10만원 내고 3만원어치 답례품 받는 기부금 | 고향사랑기부금

 

 

 고향사랑기부금 알고 계신가요?

23년도 1월 1일부터 시행된 제도인데 저는 지자체 탑티어 채널인 충주시 유튜브 '충tv'에서 얼마 전에 처음 알았어요 ㅋㅋ

이름 그대로 내 고향 지자체에 기부를 하는 제도입니다.

특이하게 10만원 기부를 하면 3만 원은 기부한 지역의 답례품이나 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워요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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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고향집 떠나온 사람들이 고향을 위해 기부한다는 제도이기 때문에 지금 주민등록상 거주지에는 기부가 불가능합니다.

고향에서 지금 살고 있다면 내가 생각하는 제2의 고향이나 친가, 외가가 있는 동네에 기부를 해도 되는 거잖아요~?

법인이름으로는 기부가 불가능하고 오로지 "개인"만 기부가 가능합니다.

연간 상한액은 500만원이니 답례품이나 지역화폐는 30%인 150만 원이 최대 상한액이네요.

 

 

 기부를 장려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하나는 세액공제죠.

나라에서 만든 기부제도다 보니 기부영수증을 내가 별도로 챙길 필요가 없이 바로 국세청의 홈텍스로 자동 신고가 된다는 점이 장점입니다.

연말정산 때 보면 종교기부금의 경우 일일히 기부금영수증을 챙겨서 제출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고향사랑기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는 점이죠.

 기부금 세액공제는 10만 원 이하에는 100%, 10만 원 초과분은 16.5% 비율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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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고향사랑기부금 제도는 고향사랑e음 이라는 사이트에서 기부할 지자체와 금액을 선택하여 쉽게 가능한데요.

계좌이체뿐만 아니라 신용카드로도 기부금 납부가 가능하고 답례품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.

인터넷 사용이 힘든 분들의 경우 농협은행에서 양식 작성 후에 창구를 통해서도 기부가 가능하다고 하네요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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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지역마다 답례품들이 다 다르더군요.

수도권 지역보다는 지방지역의 답례품들이 더 종류가 다양하고 실생활에 쓰기 좋은 경우가 많아 보였어요

아마도 지방에서 태어나 서울과 수도권에 직장을 둔 케이스가 비교적 많을 테니 답례품의 종류도 많은 거 아닐까요?

 

10만 원 기부하고 3만 원어치 답례품이나 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다니 괜찮은 제도인 것 같아요.